보라포럼 2회

Contents

매향리 쿠니사격장 건축자산 관리

Date

2022.09.27.

보라포럼 2회

보라포럼은 조경의 다양한 이슈를 펼치는 장이다. 안으로는 회원 간 연구성과와 관심 주제를 공유하며 밖으로는 외부와 소통하고 조경의 연대를 꿈꾸며 기획하였다. 조경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보라포럼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


발표

- 건축자산 제도와 매향리 쿠니사격장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


토론

- 도시경관연구회(BoLA) 및 참여자 모두


진행

- 이상민, 건축공간연구원 공간문화본부장


주최 및 주관

- 도시경관연구회 보라(BoLA)

건축자산 제도와 매향리 쿠니사격장

발제: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건축자산센터장)


1952년부터 미군의 폭격 및 기총훈련 장소로 사용되어 온 매향리 쿠니사격장은 오랫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 '매향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곳의 역사적 흔적을 남겨 기억을 보존하고 평화운동의 메카로 삼고자 하였다. 화성시는 건축자산제도를 활용하였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적, 경제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매향리 쿠니사격장은 한국전쟁 이후 50년 이상 미군의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되어왔으며 지역주민의 폭격 피해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역사적, 지역적 가치가 있다. 또한 1960년대 소규모 미군기지의 특성을 유지함으로써 건축적 가치가 높다. 이러한 특성을 인정받아 2016년, 존치 건물 6동이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도 제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