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포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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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멤버 연구 소개

Date

2022.07.05.

보라포럼 1회

보라포럼은 조경의 다양한 이슈를 펼치는 장이다. 안으로는 회원 간 연구성과와 관심 주제를 공유하며 밖으로는 외부와 소통하고 조경의 연대를 꿈꾸며 기획하였다. 조경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보라포럼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


발표

- 사례로 본 한국 국가도시공원 조성 연구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부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 1920~30년대 한국 주택정원 인식과 정원가꾸기 양상 (길지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상임간사; 박희성,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 도시숲 시대 근대 발명품 숲에 대한 비판적 검토 (김정화, 막스플랑크 예술사연구소 박사후연구원)


토론

- 고하정,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객원연구원

- 임한솔,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객원연구원

-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진행

- 이상민, 건축공간연구원 공간문화본부장


주최 및 주관

- 도시경관연구회 보라(BoLA)

사례로 본 한국 국가도시공원 조성 연구

발제: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부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토론: 고하정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객원연구원)


국가가 지정할 수 있는 국가도시공원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2022년 현재까지 조성사례가 없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였다. 한국에 적합한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국가 예산을 들인 해외 공원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조성되지 못한 장애요소와 어떤 방향으로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도출하였다. 

1920~30년대 한국 주택정원 인식과 정원가꾸기 양상

발제: 길지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상임간사), 박희성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토론: 임한솔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객원연구원)


1920~30년대는 한국 주택환경에 새로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기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주거 형태와 유형이 변화하던 전환기 시기에 주택의 정원은 어떤 모습이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 1920~30년대 발행된 대중잡지와 신문기사에 수록된 정원 기사를 통해, 당시 사회적으로 주택 정원이 어떻게 인식되었고, 거주자는 정원을 어떻게 가꾸어 왔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도시숲 시대 근대 발명품 숲에 대한 비판적 검토

발제: 김정화 (막스플랑크 예술사연구소 박사후연구원)

토론: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도시숲은 21세기 어바니즘의 주요 경향 중 하나로, 많은 도시들은 기후변화와 건강 불평등에 대응한 밀리언 트리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거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의 부상은 개념 정의와 대안적인 디자인에 대한 탐구와 함께, 18세기 독일에서 개발된 '과학적 숲'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요구한다. 과학적 숲의 실체는 무엇인가? 과학적 숲은 오늘날 도시숲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가? 본 발표는 산림 복원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20세기 초 한국의 임업시험장의 모델 숲을 중심으로, 과학적 숲이라는 체계를 받치고 있는 역사적 근거와 정치적미학적 아이디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