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경학석사, 그리고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 Architecture & Urban Research Institute)에서 근무하면서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주제는 공공공간에 출발하여 도시공원을 비롯한 공원녹지, 개발제한구역 그리고 경관법제도 등으로, 조경전공자로서 다룰 수 있는 정책 연구를 광범위하게 경험하였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에서 공간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사업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이론 연구와 실천적인 연구를 함께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에서 14년간 연구를 하면서 많은 공공기록물을 생산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기록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개인연구자로서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어떤 기록을 남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 고민의 시간이 때론 막막하기도, 때론 지루하기도 하지만 보라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