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애

Young-Ai SEO, PhD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조경기술사, 공학박사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youngaiseo@gmail.com

서영애는 설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관, 문화,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조경가다. 학창시절, 조경이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분야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경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건축사무소 조경팀에서 건축과 조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설계의 기본기를 다졌다. 30대 중반, 모교인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실무와 연구, 그 이중생활의 서막을 열었다. 영화속 도시경관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역사도시경관으로 보는 서울 남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술사사무소 이수는 공원과 같은 공공프로젝트를 주로 다루며 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점차 도시재생, 비도시 관리와 계획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5년 이내)에는 근대공간, 리질리언스, 금강산전기철도, 공원아카이브, 국가도시공원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시네마 스케이프’(2017), 공저로 ‘용산공원’(2013), ‘이어쓰는 조경학개론’(2020), '도시의 미래 포스트코로나 도시가 바뀐다'(2021)가 있다.

일하고 공부하고 글을 쓰는 것은 다르지만 같다.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설계공모에 참여했던 세종대로, 남산예장자락, 한국은행앞 광장과 같은 대상지는 이론을 토대로 설계형 논문으로 발전시켰으며, 금강산전기철도와 공원아카이브 주제는 연구로 시작해서 전시로 확장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음 주제도 함께 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재미와 의미는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인이자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