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 공유유산(shared heritage): 역사적 기억 보존을 위해 문화유산에 기대하는 역할 (길지혜)
'공유유산'이라는 말은 다소 일반적인 의미부터 정책상의 조작적 정의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최근 세계유산 정책에서 주로 사용되는 공유유산의 의미는 공통유산(common heritage), 상호유산(mutual heritage), 다문화유산(multicultural heritage), 이중국적유산(heritage of dual parentage) 등과 같이 언급된다. 국가 간에 그 역사적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유산으로, 국제기구에서는 공유유산 사업이 상호 국가 간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문화유산 보호와 관리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접근방식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상대 국가와의 국제교류의 수단이자 공동의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반면, 유산 역사에 대한 전체 역사와 내러티브를 함께 공유하지 않으면 오히려 갈등을 확장할 수 있다는 문제도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공유유산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접근하기 좋을 유산의 성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본다.
* 건축공간연구원의 <공유유산 개념을 적용한 국외사적지 활용·관리 정책 연구(책임연구원: 손은신)> 연구과제의 위탁연구용역으로 수행한 <해외 공유유산 정책 사례 분석 및 K-공유유산 시범사례 운영 방안 마련>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 발표하였다.
발표
- 시즈오카 오키쓰 유산 사례로 본 '유산의 중첩, 연합, 연계'에 대한 생각 (박희성)
- 내용